아트모스 창업자 혼묘 히데후미 사임 ATMOS CEO Hommyo Hidefumi Is Stepping Down
아트모스 창업자인 혼묘 히데후미(Hommyo Hidefumi/@shoelife2013)가 어제인 1월 31일, 아트모스 도쿄 공식 계정의 유튜브를 통해 사임 소식(ATMOS CEO Hommyo Hidefumi Is Stepping Down)을 알렸다.
혼묘 히데후미는 아트모스 스토어(ATMOS)를 창업하여 일본의 스니커 신을 키웠다. 대형 스니커 이벤트인 아트모스 콘(ATMOS Con)을 만들어 신을 풍부하게 했으며, 무엇보다 나이키와의 협업을 통해 아트모스(ATMOS)의 이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렸다.
20대 후반에 자본금 300만 엔에 3평짜리 병행수입 매장 ‘챕터(チャプター)’를 열었고 1년 만에 매출 7억 5천만 엔을 기록했다. 그 이후 아트모스를 오픈하여 병행수입이 아닌 정규 품을 판매하는 사업으로 이어진다. 아트모스 로고는 후지와라 히로시(@fujiwarahiroshi)가 디자인했다.
2021년 아트모스가 풋락커에 인수된 이후 풋락커 재팬 소속(Foot Locker atmos Japan 공동 회사)으로 아트모스 CEO와 CCO를 맡아 왔다. 그는 약 4개월 전부터 은퇴 생각을 해왔다고 한다. 1968년생이니, 50대 중반이고 지금까지 경영을 잘해왔기에 아직 한창이라고 생각하는데, 본인은 직을 내려놓기로 한듯하다.
혼묘 히데후미는 풋락커에 더 젊고 창의적인 사람이 와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한 것 같은데, 워낙 스니커즈 신에서 큰 인물이고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사람이라 아쉽다. 혹시나 풋락커 본사에서 요즘 매출 안 오르는다고 압박이 들어온 건 아니겠지?
참고로, 어제 혼묘 히데후미와 20년을 함께 일한 아트모스의 메인 디렉터 코지마 히로후미(Kojima Hirofumi)는 한국에 있었다. 일본의 스니커즈 매거진 슈즈마스터(Shoesmaster)이 한국의 헤비 컬렉터 검은망또님의 컬렉션을 담을 예정인데, 겸사겸사 들른 것 같다. 한국의 아트모스 서울(ATMOS Seoul)도 응원할 겸.
또, 참고로. 어제 공개한 영상에서 혼묘 히데후미(Hommyo Hidefumi)는 본인이 그려진 아디다스 Endorsed by 티셔츠를 입었다. 아무나 안 만들어주는 바로 그 티셔츠 말이다.
혼묘 히데후미님의 제2의 새로운 길을 응원합니다. 무엇보다 건강 좀 챙기세요.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