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딜렛 22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칸예 웨스트 Kanye West and adidas adilette 22
이제는 YE로 개명한 칸예 웨스트가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발매된 아디다스 아딜렛 22 슬리퍼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Kanye West and adidas adilette 22), 역시 프로불편러.
나이키를 떠나 아디다스와의 파트너십으로 억만장자에 오른 칸예 웨스트는, 아디다스의 임원진까지 꿈꾸고 있지만. 아디다스 이외에 갭(GAP)과의 파트너십으로 이지 갭(YEEZY GAP)을 성공적으로 흥행시키고 있다.
칸예는 아디다스 아딜렛 22 슬리퍼에 대해 “fake Yeezy made by adidas themselves”라고 평가하며 프로 불편러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지 슬라이드와 흡사하다는 의견이다. 흐음. 난 잘 모르겠다.
아디다스 아딜렛은 1972년 올림픽 바로 이전에 발매되었고, 운동 선수들이 샤워 할 때 부상/미끄럼 방지를 위해 제작된 50년이 넘은 슬리퍼다. 이번 아딜렛 22(adilette 22) 역시 50년 전통의 그 실루엣에 등고선 패턴이 적용되었을 뿐이다. 이지 슬라이드는 왜 튀어나온거지?
칸예가 동묘시장에 한번 와야겠다, 아식스(asics), 캠퍼(camper)와 협업을 진행했던 디자이너 키코 코스타디노브(Kiko Kostadinov)가 동묘 힙스터 할배들을 보고 Best street in the World라고 외치고 국뽕 맞고 돌아갔다. 이지 슬리퍼? 여기 널리고 널렸다.
아디다스 CEO 캐스퍼 로스테드(Kasper Rørsted)에게 공개적으로 메시지를 보낸 칸예 웨스트, 과연 이번 이슈는 또 어떻게 흘러갈까?
그리고 12시간 이후에 칸예는 인스타그램의 포스팅을 다시 싹 지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