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vs 스탁엑스 소송전에서 제출된 문서(Nike vs StockX Court Documents)
@sockjig라는 유명 스니커헤드가 트위터에서 나이키와 스탁엑스의 소송전에 제출된 법원 문서(Nike vs StockX Court Documents)를 공개했다.
스니커헤드 @sockjig는 이번 소송에 한 리셀러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밝혔다. 리셀러는 스탁엑스로부터 시세차익을 노리고 조던 1 하이 OG 3종-‘다크 모카(Jordan 1 Dark Mocha)’, ‘유니버시티 블루(Jordan 1 University Blue)’, ‘하이퍼 로얄(Jordan 1 Hyper Royal)’-을 구매했는데 총 38켤레가 가품으로 판정되었다는 이야기다.
나이키(Nike)는 이 리셀러를 찾아서 직접 가품을 확인했다고 한다. 그리고 스탁엑스 측에 전액 환불을 요구했고, 다행히도 환불받았다. 스탁엑스(StockX)의 공식 입장은 이미 종료된 거래에 교환이나 환불은 불가하며, 스탁엑스 플랫폼에서 다시 거래할 것을 요구한다.
유명 스니커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 공개된 내용이지만, 이번 소송에서 중요한 증거라고 볼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적당한 참고 문서 정도라고 해야할까? 해당 리셀러가 제품을 교체할 수도 있고, 스탁엑스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라 실수가 있을 수도 있고(워낙 가품 사례가 많이 들려온다, 리셀 플랫폼은 신뢰가 사업의 큰 핵심인데 무너지고 있….).
스탁엑스가 해당 리셀러에게 전액 환불한 이유도 그 리셀러가 큰손이라서 그럴 가능성도 있겠다, 다른 가품 구매 항의자에게는 별다른 조치를 안 한 것으로 보이니까. 뭐, 이런저런 추측은 다양하게 갖다 붙일 수 있다.
일단, 기다리자. 나이키에 유리한 문서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스탁엑스도 뭐라도 내놓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