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탁엑스 한국 공식 진출(StockX Launches in South Korea)
글로벌 리셀 플랫폼 스탁엑스(StockX)가 9월 27일 자사의 뉴스룸을 통해 스탁엑스의 한국 공식 진출(StockX Launches in South Korea)을 공식화했다.
작년 2020년 12월부터 스탁엑스(StockX)는 한국 진출을 위한 채용 공고를 꾸준히 공개했고, 링크드인과 오피셜 채용 사이트(https://careers.stockx.com/)에서도 인재를 모집했다. 스탁엑스코리아 주식회사에서는, 디렉터(지사장급) 채용을 시작으로, 실무자(스니커즈 및 스트릿웨어 검증 인원과 물류 센터), 마케팅, 보안요원, 경영지원(인사관리, 재무) 파트까지 차례로 이어졌다.
스톡엑스(StockX)의 국내 진출은 연초부터 수면 밑에서 바쁘게 진행되었다. 7월 초 StockX는 거의 완벽한 한국어를 웹과 앱을 통해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와 동시에 정품 검증과 물류 센터 인원에 대한 채용과 면접이 진행되었는데, 마침 2달 전인 7월에 서울옥션의 엑스엑스블루(XXBLUE)가 스니커즈 리셀 사업을 접으면서 관련 인력의 유입 소식도 들려왔다(하지만, 검증 센터 근무자들이 워낙 소수이고 알음알음 채용되기 때문에 워낙 조용할 수밖에).
글로벌 공룡 StockX의 한국 진출에 따라 국내 리셀 플래폼 솔드아웃(soldout)과 크림(KREAM)은 대책 마련을 고심했을 것이다. 몸집이 큰 스톡엑스이지만, 국내 환경에 완벽한 솔드아웃과 크림도 만만치 않을 터라 소비자 입장에서 그리고 관련 산업을 주의 깊게 보는 입장에서는 더욱 재미난 모습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나라 이커머스 시장 만만치 않다. 공룡기업 아마존조차 국내에 직진출이 아닌 11번가와 파트너십을 택했다. 과연, 스탁엑스는 수수료 무료와 카드 할인을 내걸며 시장 파이를 키웠던 국내 리셀 플랫폼들과 어떻게 경쟁할지 우리 모두 주의 깊게 지켜보자.
자아, 이제부터 진짜 게임이다.
StockX의 글로벌 11번째 검증 센터(StockX’s 11th Authentication Center in Korea)
한국 검증 센터는 스탁엑스(StockX)의 글로벌 11번째 검증 센터(StockX’s 11th Authentication Center)로 기록된다. 이로써 스탁엑스는 총 12번째의 검증 센터를 갖는다. 아시아에서는 홍콩(중화권), 일본에 이은 3번째 센터다.
스탁엑스는 5년 만에 200개 이상의 국가 진출에 성공한 세계 최고의 리셀 플랫폼이다. 올해 혹은 내년에 상장 예정인만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 11번째 검증 센터 영업 시작도 글로벌 정책의 일환이다.
스탁엑스의 CEO 스콧 커틀러(Scott Cutler)는 한국 진출이 스탁엑스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임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한국의 검수 센터는 아시아 지역의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2022년부터는 한국 구매자와 한국 판매자를 바로 연결하는 프로세싱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지금 스탁엑스가 호주에서 하는 것처럼 말이다.
“As one of the largest e-commerce markets in the world, South Korea is a key addition to our growing global network,”
StockX CEO, Scott Cut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