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소송에 대한 스탁엑스의 입장 StockX Statement to Nike Lawsuit
2022년 3월 31일, 기업가치 38억 달러(2021년 4월 기준)를 자랑하는 스탁엑스가 나이키 소송에 대한 추가 입장(StockX Statement to Nike Lawsuit)을 밝혔다.
스탁엑스 볼트 NFTs 서비스는 1월 중순에 시작했는데, 바로 2주 후에 나이키 Nike가 저작권 관련 이슈를 제기했다. 나이키는 그 유명한 아티팩트 스튜디오 RTFKT Studios를 인수하고, 로블록스에는 나이키랜드까지 만들었고, 상표권 등록까지 진행하며 메타버스와 NFT를 포함한 디지털 비즈니스를 준비 중이었는데 StockX가 찬물을 끼얹었기 때문이다.
– 나이키의 주장 Nike Say
나이키는 스탁엑스의 NFT가 나이키의 가치를 훼손하고 소비자들이 나이키와 연계된 제품으로 오해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리고 터무니없는 높은 가격대로 NFT를 발행하는 점과 나이키가 디지털 비즈니스를 준비 중인 것을 잘 알면서도 이러한 비즈니스를 진행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음… 그런가?).
나이키 NIKE 입장에서는 스탁엑스가 자기네 신발을 바탕으로 한 NFT를 들고나오니 짜증 날 수밖에 없다(감히… 리셀 업체 주제에). 나이키 입장도 이해된다.
“create a false association between those products and Nike, and dilute Nike’s famous trademarks.”
NIKE
– 스탁엑스의 주장 StockX Say
스탁엑스 StockX가 추가 입장문 StockX Statement on NFT Program을 통해 재차 주장한 의견도 일리가 있다.
NFT는 자기네들의 정품 검증 서비스에서 소비되는 물리적 시간과 소유권 증명으로만 활용되는데 이것에 대한 태클은 과도하다는 것. 디지털/버추얼 스니커즈가 아닌 자기네 창고에 보관된 실물 스니커즈에 대한 소유권 증명을 위한 NFT일 뿐이며, 이러한 디지털 방식은 합법적이라는 입장이다.
흐음.
As such, the use of NFTs to digitally track ownership of physical products is not only lawful, but also increases efficiency for and decreases costs to consumers, promotes sustainability, and should not be disturbed.
StockX
– 법정 공방
나이키와 스탁엑스 모두 법정 공방이 진행되고 상당한 시간이 필요함을 알고 있다. 두 업체 간 디지털 비즈니스는 포기할 수 없는 영역이고, 선점해야 할 요소다. 절대 물러설 수 없다.
두 업체 모두 이러한 충돌을 충분히 예상했기 때문에, 법적 논리를 만들고 비즈니스를 벌였다. 각자 입장도 제3자의 견해로 쉽게 결론이 나기 어려울 정도로 공감된다. 고로, 쉽게 결론이 나지 않을 전망이다(ㅎㅎ 쉬우면 재미없잖아?).
디지털 비즈니스에서 상표권과 저작권에 관한 법적 해석은 어떤 결론을 맺을지 지켜보자. 아주 많은 브랜드와 리셀 업체들이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