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린 출판사가 제작한 에어 조던 서적 ≪AIR JORDAN≫ Air Jordan by Assouline

애슐린 출판사가 제작한 에어 조던 서적 Air Jordan by Assouline

1994년 “책을 하나의 예술 작품(Art Object)으로 만든다”라는 철학으로 출발한 럭셔리 아트북 출판사 애슐린(ASSOULINE)에서 마이클 조던가 조던 브랜드의 파트너십을 다룬 대담한 책 ≪AIR JORDAN≫이 10월 18일 판매 시작된다.

조던과 나이키를 다룬 스니커즈 서적이 꾸준히 존재했지만 애술린 출판사가 만든 이번 ≪AIR JORDAN≫ 책은 차원이 다르다. 2,300 달러(약 326만 원)의 가격이 책정된 울티메이트 컬렉션(The Ultimate Collection) 버전은 약 40x47cm의 크기에 9.5cm에 달하는 두께와 9.4kg의 무게를 자랑하는 하드케이스 사양으로 제작되었다. 책을 소중히 볼 수 있도록 장갑과 수건, 스카프, 6개의 챔피언십 링 모양의 책갈피를 담을 수 있는 공간, 토트백, 1,000 세트 중 하나라는 고유 넘버링 등이 특징이다. 럭셔리 책이란 바로 이런 것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기술과 디테일을 자랑한다.

에어조던 책의 울티메이트 에디션이 비록 2,300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을 자랑하지만 1,000부 한정판으로 제작되었고 전세 계 스니커즈/조던 팬은 정말로 많기에 모두가 군침 흘릴만한 아이템이다. 1,000 달러 짜리 신발도 거래되고, 백만 원짜리 신발도 거래되는데 이 정도쯤이야 못 사겠는가? 만약 구매를 희망한다면 책의 크기가 매우 부담스러우니(아래 사진 중 조던이 펼치는 책의 크기를 보면…) 구매 후에 보관할 수 있는 곳도 고려해야 한다. 사계절이 뚜렷한 대한민국의 날씨를 고려해 온도와 습도까지 신경 써야 한다.

애슐린 출판사가 제작한 에어 조던 서적 ≪AIR JORDAN≫ 울티메이트 에디션을 감상중인 마사장님(Michael Jordan)

다행히 클래식 컬렉션(The Classics Collection) 버전도 함께 제작되었다. 울티메이트 에디션 버전의 약 5% 수준 밖에 안 하는 123 달러(약 17.5만 원)의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25x33cm의 크기에 4.5cm의 두께와 약 3.3kg의 무게로 확 줄었다. 그래도 웬만한 커피 테이블 북 수준이라 무시할 수 없는 책이다.

럭셔리 출판사 애슐린(Assouline)이 신경 써서 만든 만큼 책의 퀄리티는 당연 보장이다. 타셴(Taschen), 파이돈(Phaidon)과 더불어 세계 3대 아트북 출판사로 불리며 패션, 보석, 디자인, 건축, 스타일, 여행 등 ‘예술’이라는 영역만 집중해서 다루는 곳이다. 샤넬, 루이비통, 디올, 고야드, 발렌티노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 함께 해왔다. 그만큼 까다로운 곳이라는 것.

애슐린 출판사가 제작한 에어 조던 서적 AIR JORDAN by Assouline은 마이클 조던과 나이키/조던 브랜드가 함께한 40년의 파트너십을 기념하기에 더할 나위 없다. 스포츠를 넘어 스니커즈와 문화로 발전해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조던(JORDAN)이니까. 마사장님(마이클 조던)도 단순한 책이 아닌, 40년간 이어진 위대한 여정에 대한 기념비라고 평가했다.

This is not a book about the game of basketball. Instead, it’s a celebration. A celebration of 40 years of Greatness.
Michael Jordan

애슐린 출판사가 공개한 프로모션 영상을 보면 거대한 크기와 고급스러움이 물씬 느낄 수 있다. 펼친 면으로 열리는 조던의 포스터와 금색 도장의 고리가 달린 책갈피, 하드케이스 구성, 가죽 커버를 확인할 수 있다. 보이는가? 럭셔리 끝판왕 책이?

애슐린 출판사가 제작한 에어 조던 서적 ≪AIR JORDAN≫ / Air Jordan by Assoulin

운 좋게도 애슐리 출판사의 애술린 부티크 서울 라운지(@assoulinekorea)가 청담동 도산공원 앞에 있다.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곳이 아닌 하이브리드 복합 공간이라 커피와 칵테일을 마시며 자유롭게 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진정한 리미티드 아트북을 만나볼 수 서울 라운지에서도 조던 ≪AIR JORDAN≫ by Assouline 서적을 만나볼 수 있다는 소식이다.

국내 발매 가격은 울티메이트 컬렉션 에디션이 432만 원, 클래식 컬렉션 에디션이 22.3만 원으로, 책 무게와 해외 배송비 그리고 이동 시간을 생각한다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구매를 희망한다면 매장에 직접 방문하거나 아직 온라인 판매를 하지 않는 곳이니 전화상담을 해보자. 울티메이트 에디션을 구매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연락 주시길.

이제 더 이상 애슐린 출판사가 제작한 에어 조던 서적 ≪AIR JORDAN≫ 만큼 완성도와 고급스러움을 갖춘 스니커즈 서적은 등장하기 어렵다. 이런 건 재발매도 안된다. 그러니 스니커즈를 좋아한다면, 조던을 좋아한다면, 나이키를 좋아한다면 하나씩 사두도록 하자. 제발 부탁한다. 신발은 썩지만, 이건 죽을 때까지 함께할테니까.

조던 울티메이트 에디션 사양 ≪Air Jordan≫ The Classics Colle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