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스킴스 NikeSKIMS
9월 22일, 킴 카다시안과 나이키의 협업 나이키스킴스 NikeSKIMS가 첫 번째 컬렉션을 공개했다. 지난 2월 18일 나이키 뉴스룸을 통해 협업 소식을 알린지 7개월 만에 공개하는 결과다. 나이키는 여성 소비자를 확실히 잡아두기 위한 전략으로 킴 카다시안이 이끄는 스킴스(SKIMS)와의 협업을 택했다.
모든 체형과 피부 톤을 아우르는 브랜드 스킴스(SKIMS)는 XXS~5X 사이즈와 9가지 이상의 색상을 제시하며 큰 성공을 거둔 브랜드다. 대형 인플루언서로 성장한 킴 카다시안의 진두지휘와 카다시안 패밀리(카일리 제너, 켄달 제너 등)의 카다시안 패밀리의 푸시는 SNS와 미디어를 순식간에 사로잡을 수 있었다.
나이키는 패션/언더웨어에서 손꼽히는 스타트업으로 성공 가도를 달리는 스킴스에 파트너가 되어달라는 제안을 건넸다. 스포츠 산업에서 여성을 사로잡아야 시장의 선두권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기에 이 둘의 만남과 그 결과물에 대한 기대는 상당하다. 6분기 연속 수익 감소 후 하락세를 보이는 나이키의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이만한 사업 파트너는 꼭 필요하다.
킴 카다시안의 전 남편 칸예 웨스트(Kanye West)와는 찢어진 나이키인지라 상당히 묘한 그림이 연출되는 것은 재미있다. 칸예는 나이키와 공식적으로 2개의 협업 모델을 선보였고 이후 계약은 끝났지만, 이후 아디다스라는 우군과 함께한 이지 부스트 시리즈로 백만장자가 될 수 있었다. 한편, 약 1천 명 규모의 직원을 둔 기업을 이끄는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은 나이키의 새로운 포트폴리오(Jordan, ACG, Nike SB 등) 중 하나로 자리매김을 예약했다. 다행히, 한때 부부의 인연을 맺었던 두 사람은 각 분야에서 손꼽히는 인물로 성장했다. 참으로 대단하다.
나이키스킴스는 단순한 운동복을 넘어, 퍼포먼스와 스타일, 편안함을 모두 갖추고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착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전체 라인은 7개의 컬렉션과 58가지 실루엣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로 조합하면 1만 가지가 넘는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 Matte 컬렉션 : 21종 스타일, 중간 압박감과 체형 보정 + Dri-FIT 적용
- Shine 컬렉션 : 은은한 광택, 빠른 건조, 근력 운동에 최적화
- Airy 컬렉션 : 초경량 메시 원단, 저강도 운동 & 스타일링용.
- Vintage Seamless 컬렉션: 워싱 기법으로 완성된 빈티지 감성 심리스 니트
- Matte Tricot 컬렉션: 미니멀하고 트랙에서 영감받은 레이어링
- Weightless Layers 컬렉션: 반투명, 가벼운 저강도 운동용
- Shiny Nylon 컬렉션: 오버사이즈 팬츠로 포인트 스타일링 가능
나이키스킴스의 첫 컬렉션과 함께 공개한 캠페인 영상에는 나이키 소속 여성 운동선수 50여 명이 총출동하여 힘을 단단히 주고 있다. 그만큼 나이키가 이번 스킴스 컬렉션에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스킴스의 온라인스토어에서는 패브릭 가이드, 룩북, 브라 가이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 중이니 관심이 있다면 살펴보는 게 좋다. 상당히 신경 많이 쓴 흔적이 역력하다. 제품 가격 정보도 대략 알 수 있는데 요새 모든 것이 다 비싸져서(월급 빼고) 나이키스킴스 제품의 가격대가 어느 정도인지 도통 모르겠다. 대략, 룰루레몬과 비슷하거나 살짝 낮은 가격대로 보이며, 이에 따라 스포츠 브랜드들의 여성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상황이다.
9월 26일, 미국 뉴욕과 LA를 시작으로 몇 개의 리테일 스토어에서 나이키스킴스 컬렉션을 선보이며 2026년에는 글로벌 발매로 확대될 예정이다. 칸예 보고 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