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상반기 스니커즈 씬의 빅이슈는 사탄 슈즈가 차지했고 마침내 마침표가 찍혔다. 이 포스팅은 3월 29일에 발매된,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미스치프(MSCHF)가 래퍼 릴 나스 엑스(Lil Nas X)와 함께 제작한 미스치프 x 릴 나스 엑스 사탄 슈즈의 발매 그 이후(after MSCHF x Lil Nas X Satan Shoes)에 대해 정리한 것이다.
이전 이야기들은 이전 포스팅 미스치프 x 릴 나스 엑스 사탄 슈즈(MSCHF x Lil Nas X Satan Shoes)을 참고해주시길. 해외 여러 매체들의 뉴스들을 정리했다. 이 글이 100% 팩트가 아니고 이런 흐름으로 진행되었구나라고 보는게 제일 좋다.
미스치프 x 릴 나스 엑스 사탄 슈즈 발매 그 이후(after MSCHF x Lil Nas X Satan Shoes)
📰 알려진 것들
- 법원의 판매 중지
미스치프 x 릴 나스 엑스의 사탄 슈즈 발매 그 이후 나이키의 소송이 진행되었고, 법원은 곧 판매중지를 내렸다. 그러나 이미 신발은 다 판매된 이후였다.
- 피고 MSCHF 적시
나이키는 미스치프 x 릴 나스 엑스의 사탄 슈즈에 관련된 소송에서 MSCHF만 피고인으로 적시하고, 릴 나스 엑스(Lil Nas X)에 대해선 피고인으로 두지 않았다.
- 1족만 남기고 다 판매된 상황
MSCHF는 제작된 666족 중에 665족이 판매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 나이키의 회수 요청
나이키는 법원에 판매금지 명령과 함께 사탄 신발의 회수 요청을 했다.
- MSCHF 공식 성명서
미스치프 x 릴 나스 엑스의 사탄 슈즈는 웹사이트 satan.shoes에서 판매 되었으나 사이트는 내리고 자신들의 공식 성명서로 대처했다. 성명서도 검정 바탕에 붉은 색 글씨다. ㅎㅎ
➞ MSCHF 성명서 링크 https://mschf.xyz/statement.pdf
- MSCHF 성명서 내용
대략 내용은, 이전에 발매한 JESUS 맥스에 대해서는 조용했는데 왜 사탄 슈즈는 반발하는가? 사탄 슈즈는 상반되는 컨셉의 작품일 뿐이다. 예술은 예술로 평가하라.
- MSCHF의 성명서에 담긴 메시지, 완벽한 승리
성명서의 마지막에는 역시 MSCHF다운 메시지를 남겨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마지막 메시지는 영국의 시인 존 밀턴(John Milton)이 1667년에 발표한 장편서사시 실낙원(Paradise Lost)에서 나오는 글귀 Better to reign in Hell than serve in Heaven(천국에서 종 노릇 하기보다는 지옥에서 왕 노릇 하는 편이 낫다)를 남겼다. 이로써 MSCHF는 그들의 입장을 더욱 더 확고히했다. 완벽한 승리.
Better to reign in Hell than serve in Heaven.
John Milton, Paradise Lost
(천국에서 종 노릇 하기보다는 지옥에서 왕 노릇 하는 편이 낫다.)
- MSCHF 입장
MSCHF는 실제 신발 구매자들이 나이키의 공식 제품이 아님을 잘 알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정식 나이키 제품으로 오해할 확률은 무척이나 낮을것이라는 말이다. 물론, 나이키는 신발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나이키 제품으로 오해하고 있다라고 했다.
- 나이키 입장
나이키 측은 사탄 슈즈가 예술품이라는 MSCHF의 주장에 대해, 예술품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고 Swoosh 로고를 자유롭게 활용이 가능하다면 상표권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 미국 우체국 USPS가 나이키의 내로남불 지적
이런 상황에 미국의 우체국 USPS는 나이키 에어포스1 USPS 디자인이 협의되지 않았던 것이라고 밝혔다. “지적재산을 공격적으로 보호하는 나이키가 이익을 위해 다른 브랜드를 활용하는 방식을 택한 것은 안타깝다. USPS는 나이키의 무응답에 실망하고 있으며 IP 권리를 지키기 위한 모든 조처를 할 것”. 나이키 뭐하는건가… MSCHF로서는 참으로 적절한 타이밍에 등장한 신발이 아닐 수 없다.
➞ USPS 성명서 : The Nike Air Force 1 USPS” Experimental shoe is neither licensed nor otherwise authorized by the U.S. Postal Service
⚖️ MSCHF와 나이키의 소송 해결, 합의
4월 8일, 나이키와 MSCHF는 서로 원만한 협의를 통해 이번 미스치프 x 릴 나스 엑스 사탄 슈즈(MSCHF x Lil Nas X Satan Shoes)의 발매 이슈를 정리하는 것으로 발표했다. 나이키가 본격적으로 태클을 건지 일주일 정도 많에 사건은 정리되었다.
- 자발적인 리콜
MSCHF는 자발적인 리콜을 실시한다. 사탄 슈즈를 구매한 소비자가 반품할 시 구매 가격을 그대로 돌려주기로 했다. 사탄 슈즈 이외에도 이전에 발매한 JESUS 신발을 구매한 이들이 반품 할 경우 그대로 환불해주기로 했다. 그리고 신발에 관한 문제와 결함 혹은 건강에 관련된 책임은 나이키가 아닌 MSCHF가 담당하기로 했다.
Today, April 8th, Nike and MSCHF have agreed to settle the lawsuit.As part of the settlement, Nike has asked MSCHF, and MSCHF has agreed, to initiate a voluntary recall to buy back any Satan Shoes and Jesus Shoes for their original retail prices, in order to remove them from circulation.
나이키의 성명서
- 누가 리콜에 응할까?
과연, MSCHF의 리콜에 응할 실발 구매자가 몇 명이나 될까? 이미 정가의 몇 배로 가격이 형성되었고, 앞으로 이러한(약간의 대규모 제작) 나이키 커스텀 제품은 강력한 법적 대응이 예상되므로 보기 힘들어지게 되었다. 덕분에 사탄 슈즈는 더 레어로 평가받게 되었으니 리셀러들은 미소를 띌 수 밖에 없다. 정말 허울뿐인 리콜 정책인 것이다.
나이키가 얻은 것과 잃은 것
나이키는 이번 미스치프 x 릴 나스 엑스 사탄 슈즈(MSCHF x Lil Nas X Satan Shoes)의 발매 이슈와 함께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다만, 이 과정에 있어서 여러가지 아쉬운 점이 많다. 나이키가 이번 이슈로 얻은 것과 잃은 것은 무엇일까?
- 그나마 챙긴 명분, 앞으로 조심해라
역시나 나이키가 스우시(Swoosh) 로고에 대한 저작권을 행사했으려면 이전에 MSCHF가 만들었던 JESUS 에어맥스부터 태클을 걸었어야했다. 사탄 슈즈 발매 때가 되어서야 그때는 되고 지금은 안된다라는 인상을 심어주었고, 덕분에 나이키의 소송에 대한 명분은 설득력이 적을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이번 MSCHF와 나이키의 합의를 통해 JESUS 신발까지 자발적 리콜이라는 판매자의 양보아닌 양보???라는 명분을 얻었다. 그리고 다른 브랜드나 업체가 나이키 신발을 나이키 허락없이 대량생산+커스텀하는 판매 시도는 앞으로 보기 힘들게 되었다. 앞으로 이런 논란이 적을 것이라는 것은 나이키가 확실히 얻어낸 것이다. 덕분에 재미도 없어졌다.
- 늦은 타이밍
나이키는 스우시(Swoosh) 로고에 대한 저작권을 언급했지만, 발매 일주일 전 SNS에서 화제가 된 사탄 신발을 발매 이후에 소송을 걸었다. 정말로 본인들의 저작권을 지키려했다면 발매 전에 자신들의 정당성을 주장해야했다. 발매 이후에 미디어와 사람들에게서 화제가 되고, 전세계적인 논란이 되면서 마지못해 소송이라는 움직임을 보여준 것은 무척 늦었다는 생각이다.
- 흑인이고 게이인 릴 나스 엑스는 부담?
나이키는 이번 소송에서 MSCHF를 피고인으로 적시했지만 릴 나스 엑스(Lil Nas X)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아무래도 흑인 그리고 게이인 릴 나스 엑스를 피고인으로 두는 것은 나이키로서는 부담스러웠을 거라는 생각이든다. 폭풍우처럼 지나가고 아직도 민감한 Black Lives Matter의 불씨도 여전하고 성소수자라니… 나이키는 피하고 싶은 존재임이 분명하다.
- 뮤지션 릴 나스 엑스의 위엄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기록을 22년간 지켜왔던 노래는 1995년에 발표된 머라이어 캐리와 보이즈 투 멘(Mariah Carey & Boyz II Men)의 One Sweet Day였다. 그러나 이 기록은 1999년 래퍼 릴 나그 엑스(Lil Nas X)의 Old Town Road가 빌보드 싱글차트 19주 1위 달성으로 과거의 역사로 남게된다.
그리고 4월 9일자 기준으로 빌보드 The Hot 100 차트 1위는 바로 사탄 슈즈와 함께 발표된 릴 나스 엑스의 신곡 Montero(Call Me by your name)이다. 그러니까 건드려서 좋을게 없는 나이키…
- 저작권에 대한 이중적 잣대
나이키는 스우시(Swoosh)의 저작권을 지키려고 빠른 소송을 걸었지만, 의외로 미국 우정청/미국 포스털서비스(USPS)와 협의되지 않았던 USPS 에어포스의 발매가 부각되었다. 나이키의 MSCHF의 소송과 거의 동시인 4월 1일에 공개된 USPS 측의 공식 성명서는 에어포스 1 USPS 신발이 USPS와 어떤 협의도 없었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적어도 나이키는 MSCHF가 만들어낸 666족보다 0이 4개는 붙었을만한 대량생산을 시도했다. 더 나빠…
- 예술에 관대하지 못한 태도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미스치프(MSCHF)가 만들어낸 것들은 모두 다 이슈가 될만큼 상당히 능력있는 집단이다. MSCHF는 예상했던대로 이전에 만든 예수 신발 그리고 그에 대해 상반되는 사탄 신발이 서로 상반되는 입장의 컨셉 임을 밝혔고 예술임을 주장했다. 나이키는 예술적 활동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불명예를 얻었다.
- DIY 커스텀 문화의 경계선
스니커즈 DIY 커스텀은 스니커즈 씬이 커지면서 자연스레 성장한 분야이다. 다만, 이번 이슈로 나이키의 저작권을 감당해가며 만들어내는 커스텀은 보기 힘들 것이다.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는 사람들이라면 이번 나이키의 태클이 그리 달갑지는 않을 것이다. 개인의 커스텀 의뢰는 어느 정도 허용하는 분위기?!가 앞으로도 유지될테지만(그리고 유지되어야한다), 관련 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살짝 걱정될 수 밖에 없다.
적어도, 내가 말하는 커스텀은 개인의 취향이 반영된 것, 솔스왑, 클리닝, 복각 등을 말한다. 가품을 정품처럼 만드는 말도 안되는 걸 커스텀이라고 하지는 말자.
미스치프 스튜디오가 얻은 것과 잃은 것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미스치프(MSCHF)는 미스치프 x 릴 나스 엑스 사탄 슈즈(MSCHF x Lil Nas X Satan Shoes)의 발매를 릴 나스 엑스와 함께했다. 그리고 그들의 전략은 완벽히, 너무나도 잘 먹혔다. MSCHF가 얻은 것과 잃은 것은 무엇일까?
- OK 계획대로 되고 있어
1548년, 디자인(DESIGN)이란 단어를 처음 사전에 등록한 옥스퍼드 영어사전은 ‘어떻게 보일것인지, 작동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 그 과정, 아이디어 있도록 구상한 아이디어(the art or process of deciding how something will look, work, etc. by drawing plans, making models, etc.)’라고 밝히고 있다.
적어도 미스치프(MSCHF)는 이와 같은 모든 것을 치밀하게 계산하고 디자인(Planing)하고 움직였다고 본다. 인터뷰에서 밝힌 6명의 직원의 피, 리셀되는 가격 $6,666.66, 나이키의 대응, 전세계 미디어의 반응 등 말이다. 마치 래퍼 마미손이 ‘OK 계획대로 되고 있어.’라고 했던 것 처럼.
- 사탄이라는 컨셉
사탄이라는 타이틀과 껍데기 덕분에 MSCHF가 이야기하고자 했던 것은 쉽게 드러나지 않았다. MSCHF는 릴 나스 엑스의 개인적인 경험-그의 신곡 Montero(Call Me by your name)과도 관련있는- 덕분에 사탄이라는 이미지를 끌어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마침, JESUS 신발도 이미 발매했다.
그리고 수정 헌법 제1조-‘발언의 자유를 저해하거나, 출판의 자유, 평화로운 집회의 권리, 그리고 정부에 탄원할 수 있는 권리를 제한하는 어떠한 법률도 만들 수 없다.’를 언급한다. 영화에서도 많이 보던 그 법 조항.
It went on to say that their use of satanic imagery is connected to the background of Lil Nas X, a gay Black man who “spent his teenage years hating himself because of what Christianity taught about homosexuality”
MSCHF
- 개인의 정체성
MSCHF가 밝히길 사탄이라는 컨셉은 릴 나스 엑스의 개인적 경험에서 빌려왔다고 한다. 릴 나스 엑스는 기독교에서 동성애에 대한 가르침(부정적인) 때문에 게이인 자신을 증오하면서 10대를 보냈다고한다. 그도 그럴것이 대부분의 기독교에서는 동성애를 매우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다. 죄라고도 보고 있으며 사회에서 받아들여져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물론, 포용해야한다는 일부 기독교의 시선도 있다).
그러나 동성애는 인류의 시작부터 존재해왔다. 이미 우리 사회는 동성애를 성적 지향(性的指向, Sexual orientation)의 하나로 받아들이고, 동성과 이성애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시기로 보고 있지 않던가? 개인의 정체성을 단순히 종교 교리 하나로 판단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 천태만상(千態萬象)
MSCHF와 릴 나스 엑스의 의도대로 전세계의 모든 미디어와 커뮤니티가 난리였다. 다양한 의견이 오갔고, 특히나 몇몇 보수 미디어와 정치인들의 과격한 반응을 보였다. 재미있게도 신발에 무관심한 국내 보수 미디어에서도 이번 이슈를 다루며 상당히 과격한 반응을 보이며 이에 동참했다.
MSCHF는 정확히 기득권 세력인 메스미디어, 정치인, 종교계를 비판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써 스니커즈를 택했고 사탄이라는 컨셉으로 적절히 활용했다. 약간 과한 것 아닌가라는 시선도 함께하지만, 이들은 다양한 의견과 천태만상(千態萬象)이 펼쳐짐을 느긋히 즐겼다.
받아쓰기에 급급하고 껍데기에 치중한 미디어, 종교를 논하는 사람들의 과격함과 이면,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 치솟는 리셀 가격, SNS에서 플렉스로 소비되는 사탄 신발 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 전세계를 흔들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MSCHF는 신발 하나로 전세계를 홀렸다. 크리에이티브와 마케팅 능력으로는 최대치를 만들어 보여주었다. 게다가 광고 하나 없이 말이다. 이제 기업들은 앞을 다투어 MSCHF 문을 두드릴테다. 약간의 부담을 가질 수도 있지만, 능력치 하나만으로는 충분히 어필했으니 불가능은 아닐테다. MSCHF가 아무나 받아들이지는 않을테지만…
혹시나, 이번 나이키와의 합의 조건 중 하나가 미래의 나이키 협업이 있더라면 상당히 재미난 그림이 그려졌을텐데 과연 그럴지 모르겠다. 그러면 참 좋을텐데…
- 새로운 부담감
MSCHF는 표현의 자유를 추구하는 창작자들에게 무한한 표현의 자유로 지지를 받을 수 있었다. 이번 이슈는 MSCHF 측의 대성공으로 막이 내렸지만, 다음에 또 이런 이슈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이제 부담이다. 투자자들도 그렇고, MSCHF 스튜디오 구성원들도 그렇고 더 이상 큰 모험을 할 필요는 없다. 아니, 약간의 수위조절이 필요하다(그러면, 또 재미가 없는데…). 그래도 MSCHF의 창작 욕구와 실험 정신은 변하지 않을터이니 약간만 기대하도록 하자.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
그동안 즐거웠다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미스치프(MSCHF)와 래퍼 릴 나스 엑스(@lilnasx)는 미스치프 x 릴 나스 엑스 사탄 슈즈(MSCHF x Lil Nas X Satan Shoes), 신발 1개로 전세계를 흔들어주었다. 발매 이후 약 10일여간 매일매일 업데이트되는 뉴스거리로 매우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었다.
MSCHF는 나이키와의 합의를 통해 자신들의 행위가 예술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정당성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로서의 명성과 표현의 자유를 얻었다. 한편으로는 책임감이라는 무거운 날개를 하나 더 달았다. 앞으로의 활동이 부담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어떠한가. 그것 또한 그들이 안고 가는 것이고 그들의 선택이다. 그래서 MSCHF의 다음 프로젝트를 기대할 수 밖에 없다.
미스치프 x 릴 나스 엑스 사탄 슈즈(MSCHF x Lil Nas X Satan Shoes)는 발매 이전부터 그리고 발매 이후까지 해외와 국내 미디어, 그리고 여러 커뮤니티, 스니커헤드들 사이에 다양한 의견을 보여주었다. 신발 하나로 이런 파장을 보여준 것은 매우 유의미하다고 본다. 그만큼 이번 이슈가 스니커즈 씬이 매우 성장했다는 상징 중 하나가 아닐까? 그런 점에 있어 이번의 나이키와 MSCHF의 합의가 약간은 아쉬울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