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이지 YEEZY RETURN
아디다스와 칸예 웨스트와의 계약 중단과 함께 활동을 중단했던 이지 마피아가 지난달인 4월 초에 약 5개월 만에 다시 돌아온 이유가 이것이었나 보다. 바로, 아디다스의 이지 컬렉션 재판매 소식(YEEZY Retrun)을 전하기 위해서…
이지 마피아 계정은 5월 11일, ADIDAS WILL START SELLING YZY AGAIN이란 트윗을 날리며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아디다스가 그동안 재고로 쌓아놓고 있던 이지 컬렉션을 재판매를 시작할 것이며,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국제 자선단체에 기부 그리고 예(YE)는 15%의 로열티를 받는다는 것이다.
ADIDAS WILL START SELLING YZY AGAIN. PART OF PROCEEDS WILL GO TO INTERNATIONAL ORGANIZATIONS. YE WILL BE ENTITLED TO A 15% COMMISSION ON ALL GOODS SOLD.
이지마피아(YEEZYMAFIA)
일주일 전인 5월 5일 발표한 아디다스 2023년 1분기 실적(adidas FY23 Q1 Reports)에서 북미 매출이 20%나 감소했는데, 바로 이지 컬렉션 때문이라고 했다. 이지 판매 중단으로 인한 손실이 최대 7억 유로까지 예상되는 상황이라 했지만, 재고 처리에 관한 이야기는 미정이라 밝혔다.
하지만, 이지 마피아가 돌아온 이유는 바로 아디다스와 칸예의 재계약, 아니 재계약이 아닌 남은 재고 처리를 위한 별도의 계약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아디다스는 그룹 차원의 긍정적인 재무 결과를 위해, 칸예 웨스트는 백만장자 리스트에서 떨어질 정도로 비워진 곳갓을 다시 채울 기회.
여기에 국제 자선단체 기부라는 명분까지 실리니 어느 정도 이쁘게 포장까지 했다. 비즈니스 협상이란 테이블 위와 아래에서 계속되는 법이다. 이지 재발매와 함께 조용했던 스니커 신에 훈풍이 불겠다, 이번 기회에 이지를 한번 마련해야…
아, 이지의 재판매 소식(YEEZY RETURN)은 아직 공식적인 건 아니다. 하지만 이지 마피아라면 충분히 믿을 수 있지. 약간의 계약 조건이 변경될 수는 있겠지만, 큰 그림은 그려졌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