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점퍼 우상혁 Smile Jumper, Woo Sanghyeok
2022년 8월 10일, 스포츠 브랜드 푸마와 스마일 점퍼로 불리며 세계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높이뛰기 선수 우상혁(@woo_238/)과 공식 스폰서십(PUMA Signs Woo Sanghyeok)을 체결했다.
1996년생, 만 26세의 우상혁 선수(국군체육부대)는 2021 도쿄올림픽 남자 높이뛰기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국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코로나 때문에 전 세계가 몸살을 앓던 중에 개최된 도쿄올림픽에서 비록 4위를 기록해서 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밝은 미소와 최선을 다하는 보여주어 많은 이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그동안 메달을 따지 못하면 죄송스러운 마음을 표현했던 운동선수와는 다르게 정말로 즐기는 모습은 새롭게 다가왔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그동안 얼마나 맘 졸이고 부담스러웠을지… 새로운 세대의 운동선수 등장이라고 봐야 할까?
그만큼 국내 환경과 분위기도 달라졌고, 올림픽의 열기도 이전과는 아주 다르다. 올림픽보다 더 재미난 오락거리가 많다, 그 매력은 여전하다만. 당연히 지금이 더 좋다. 모두에게 부담인 과정과 결과는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괜찮아. 괜찮아.
우상혁 선수
결과를 빨리 인정하면 행복도 빨리 찾아온다.
우상혁 선수
저는 가만히 있는 높이에 지기 싫었다. 그 하나로 여기까지 왔다.
우상혁 선수
우상혁 선수는 올림픽이라는 세계 무대에서 밝은 표정과 긍정적인 마인드와 파이팅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진정 즐기는 모습은 올림픽의 진짜 정신을 볼 수 있었다, 게다가 군인 신분이다! 여기에 다음달인 9월 1일에 전역이고 민간인 신분이 되니 푸마와의 계약은 최고의 타이밍이자 전역 선물이다.
그리고 푸마코리아와 계약이 아닌 푸마 글로벌 계약(PUMA Signs Woo Sanghyeok)이다.
우상혁, 푸마와 공식 스폰서십 체결 PUMA Signs Woo Sanghyeok
높이뛰기 선수 우상혁은 스마일 점퍼(Smile Jumper)라는 별명이 있고,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곧, 9월 1일 전역이니 앞으로의 세계 선수권에서의 입상 가능성과 그 성장 가능성은 더 확대될 수 있다.
비인기 스포츠이고 한국에서 마라톤을 제외하고는 큰 관심을 못 끌었던 육상 부분에서의 스타의 등장은 참으로 흥겨운 일이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와의 계약은 선수 본인에게도 큰 힘이 되고, 그 뒤를 이을 육상 꿈나무에게 좋은 사례가 되니까 말이다.
우상혁 선수의 스폰서가 된 푸마(PUMA) 입장도 좋다. 긍정적이고 성장하는 선수와 함께하는 건 그것만으로도 관심을 받을 수 있고, 푸마가 강하게 추진하는 퍼포먼스 카테고리 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We are very excited to welcome Sanghyeok to the PUMA family. We believe he will be among the best high jumpers in the world in the next years.
Pascal Rolling, PUMA Head of Sports Marketing
국내에서 푸마가 조용하게 지내지만(?),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퍼포먼스 부분에 큰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오피스를 새로이 꾸미고 인력도 보충하고 마케팅에도 신경 쓰고 있다. 우리의 관심사인 스니커즈에서만 잘 안 보일 뿐이다.
오랜 시간의 투자 덕분에 푸마의 실적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비록, 중국의 안타 스포츠(ANTA Sports)가 애국 마케팅과 불매 운동에 힘입어 푸마를 제치고 스포츠 브랜드 글로벌 매출 3위를 기록했지만 말이다.
과연, 푸마가 우상혁 선수의 스폰서 계약을 어디까지 활용할지가 궁금하다. 단순히 용품 후원에서 끝나지는 않을 테고. 국내에서 광고 몇 번 나오고 끝나는 건 아니겠지? 그 이상이 되면 좋겠습니다만.
참고로, 우상혁 선수는 푸마의 공식 스폰서십 체결 발표(PUMA Signs Woo Sanghyeok)와 동시에 이번 달 10일 모나코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 리그(Diamond League) 대회에 푸마 제품을 바로 착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