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탁엑스 구조조정, 8% 인력 감축 StockX Lays Off Employees
국내에서도 검수센터를 구축하고 영업 중인 글로벌 리셀 플랫폼 스탁엑스가 지난주 약 8%의 인력 감축(StockX Lays Off Employees)을 진행했다.
현재 기업가치 38억 달러를 인정받은 스탁엑스(StockX)가 공식적으로 2번째의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첫 번째는 2020년 4월 인력의 12%, 약 150명 미만의 근로자를 해고한 바 있다. 이번 구조조정은 스탁엑스의 마케팅, 엔지니어, 운영, CS 등 다양한 파트의 근로자가 포함되었다.
사실 스탁엑스만 그런 것은 아니다. 코로나19 펜데믹의 종료와 함께 저금리 시대가 끝났고, 금리 인상과 함께 인플레이션 위기 상황이 계속되고 있으므로 많은 기업이 구조조정을 시행하고 있다. 해외 매체에서는 ‘닷컴 버블의 재현’이라고까지 표현했다. 심상치 않다는 거다.
While our business continues to grow, the current climate calls for us to make adjustments. As a result, we made the difficult but prudent decision to reduce our workforce.
Scott Cutler/STOCKX CEO
계속 차 가격만 올리는 테슬라(Tesla)가 10%의 인력 감축을 발표했고,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장 큰 성장을 보여주고 우리들의 시간을 달래준 넷플릭스(Netflix) 역시 인력 감축을 진행했다. 메타(META)는 신규 채용을 줄일 것이라고 했고, 루나 사태와 비트코인 하락을 그대로 맞고 있는 미국의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는 전체 직원의 18%를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으로서는 인력 감축이 지표상으로 가장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의 하나다. 특히나 미국은 고용과 해고가 우리나라보다 자유로운 편이다. 그것 알고 있나? 대한민국의 노동법은 기업보다 노동자에게 상당히 유리하다는 것을. 진짜다, 가까운 인사 관련 업무 담당자에게 물어봐라.
현재 스탁엑스는 올해 초 선보인 볼트 NFTs 서비스의 나이키의 소송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인력 감축까지 분위기가 좋지 않다. 이번 스탁엑스의 8%의 인력 감축(StockX Lays Off Employees)이 스탁엑스코리아(@stockx.kr)에도 영향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소나기는 피해가라고 하지 않던가.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