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탁엑스 서울 오피스 직원 모집 공고(StockX Seoul Office)
글로벌 기업들의 직장 평가와 연봉, 회사정보와 바로 지원까지 가능한 글래스도어(Glassdoor)와 StockX의 웹사이트 채용공고(StockX Job), 링크드인(Linnkedin)에 스탁엑스의 한국 직원을 뽑는 공고(StockX Seoul Office)가 등장했습니다.
스탁엑스(StockX)가 찾는 한국 서울 오피스에서 일할 직원은 임원(이사)급과 물류 센터를 담당할 대리급입니다. 정확히는 비즈니스 디렉터(Business Director)와 물류 분야 팀 리드(Team Lead, Supply Chain & Inventory Control)입니다. 정확히 몇 명을 채용 할지는 알 수 없으나 한국에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임원급 1명 그리고 소수의(혹은 1명?) 물류 센터 담당 직원으로 예상됩니다.
아무래도 외국 기업이니 영어를 잘하면 더욱 좋을 것은 분명합니다. 비즈니스 디렉터는 e커머스의 10년 이상의 경력과 StockX의 한국 진출에 있어 키맨의 역할이 주어지며 영어에 능통해야합니다. 물류 팀 리드는 StockX의 물류 센터를 관리하며 국내와 해외의 수급을 관리하는 것 같습니다. 물류 센터의 직원은 몸으로 움직이는게 많다는 설명이 있네요. ㅎㅎㅎ
국내에서 활동중인 아디다스코리아, 나이키코리아, 이베이코리아(옥션/G마켓), 구글코리아 혹은 e커머스 기업에 잔뼈가 굵은 분들이라면 임원급에 충분히 도전할만하다고 봅니다. 외국계 기업에서 일하는 분들에게는 좀 더 좋은 곳으로 가기가 좁은편인데 스탁엑스(StockX)는 한창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곳이기 때문에 커리어에서도 충분히 좋기 때문입니다.
국내 스니커즈 리셀 플랫폼은 무신사의 솔드아웃과 크림이 투톱으로 치열하게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XXBLUE, 아웃오브스탁, 프로그 등이 물밑 싸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내 이커머스/스니커즈 중개 플랫폼 업계 경쟁이 치열한만큼 스탁엑스(StockX) 입장에서도 좋은 기회입니다. 아마존도 직진출을 고사하는 대한민국 이커머스 시장이 만만치 않으니까요.
아직 스탁엑스(StockX)가 국내에 검증센터까지 둘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홍콩 검증센터가 그리 멀지 않고 솔드아웃과 크림이 서로 엎치락 뒤치락 패를 주고받는데 굳이 낄 필요도 없는… StockX까지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일텐데 아주 재미있는 그림이 나왔습니다.
참고로, 현재(2020.Dec.23 기준) 링크드인에 비즈니스 디렉터 지원 인원은 55명이 되었습니다.
StockX 채용 정보 사이트 링크
https://www.glassdoor.com/Jobs/StockX-Seoul-Jobs-EI_IE1602329.0,6_IL.7,12_IC3021489.htm
https://www.linkedin.com/jobs/view/2330898328
https://www.linkedin.com/jobs/view/2330895765
StockX의 아시아 시장 공략(Asia is one of the fastest growing regions for StockX)
스탁엑스(StockX)의 한국 시장 진출은 아시아 시장에 대한 공략 중 하나입니다(Asia is one of the fastest growing regions for StockX). StockX는 아시아 마켓에서의 전년도 거래 증가율이 무려 5배나 성장했고 경쟁사들의 중국 시장 공략도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스탁엑스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습니다.
중국에서의 스니커즈 리셀 마켓은 이미 미국 본토를 넘은지 오래입니다. 그리고 스탁엑스의 경쟁사 중 하나인 GOAT는 이미 중국에 매장을 내고 영업을 하고 있고 중국인들의 생활 필수품 중 하나로 자리잡은 위챗(Wechat)에도-위챗 미니프로그램- 진출 했습니다.
StockX는 작년 일본 도쿄 오피스를 오픈하고 바로 지난달인 11월에는 홍콩에 검증 센터(StockX Hong Kong Authentication Center)-지난 슈톡 뉴스레터 2에 언급-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스탁엑스의 서울 오피스 직원 모집도 아마 이런 연유라고 봅니다. 아시아 시장의 파워와 성장률은 더욱 더 커지고 있으니까요.
스탁엑스 2.75억 달러 시리즈 E 투자 유치(StockX raises $275M Series E)
2015년에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댄 길버트와 그렉 슈워츠, 조쉬 루버가 공동으로 창업한 스탁엑스(StockX)는 이바닥 글로벌 표준입니다. 이미 1천 명이 넘는 직원을 보유하고 있고 200개국 이상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런던과 도쿄, 토론토, 홍콩에 오피스를 개설하며 사업장을 넓히고 있습니다.
수많은 스니커즈 검증 플랫폼이 존재하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스탁엑스는 업계 No.1의 명성을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주식을 거래하듯이 스니커즈를 매매하는 재미요소를 도입했고 수많은 스니커즈를 검증하며 노하우를 쌓았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명품 시계와 옷, 가방에까지 카테고리를 넓히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스탁엑스(StockX)의 글로벌 확장력은 일주일 전(2020.Dec.16)에 발표된 2.75억 달러(약 3천억원)에 달하는 시리즈 E 투자 유치(StockX raises $275M Series E)와 맞물려 있습니다. 그러니까 몇 년 이내에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몸집을 불린다는 것이죠.
이번 시리즈 E 투자 덕분에 스탁엑스의 자산 가치는 10억 달러에서 28억 달러(3조원 이상)로 두 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총알과 곳간이 늘어났으니 이제는 아시아 시장에 제대로 풀어봐야하지 않을까요?
The quality of investors joining us is a clear signal that the market recognizes that there is incredible opportunity in e-commerce for current culture products and StockX is best positioned to meet consumer demand for those products.
SCOTT CUTLER/StockX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