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H 15주년 기념 서적 ≪Kith: The Footwear Archive≫
글로벌 스니커즈 신에서 그 이름 하나만으로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는 인물이 몇 있는데, 그중 로니 파이그(Ronnie Fieg)는 단연 손꼽히는 인물이다. 아식스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유수의 브랜드와의 협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그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색감과 집요한 디테일은 언제나 스니커즈 문화의 중심에 있었다. 세월이 흐른 지금, 로니 파이그는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증명하며 업계를 이끄는 대체 불가능한 실력자로 자리매김했다.
그가 운영하는 리테일 스토어 키스(KITH)는 미국을 넘어서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일본 도쿄, 캐나다 토론토, 한국 서울에서 성공적인 매장 운영을 이어가고 있는데, 단순히 패션 유통업을 넘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시리얼과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는 ‘키스 트리츠(Kith Treats)’와 브런치 레스토랑 ‘사델스(Sadelle’s)’, 현대미술가 다니엘 아샴(Daniel Arsham)과 협업으로 꾸민 매장 인테리어로 문화적 명소로 탈바꿈해버렸다. KITH는 이제 독자적인 하나의 컬렉션을 만들어내면서 PB 브랜드로 성장중이다.
이번 KITH의 서적 ≪Kith: The Footwear Archive≫은 2011년 11월 브루클린과 맨해튼에서 영업을 시작한 이후로 장장 15년간 이어온 스니커즈 부티크의 역사를 정리하는 것에 의미가 깊다. 2021년에 발간한 서적 ≪KXTH 10 Year Anniversary Book≫이 나온지 얼마 안된듯 한데 금세 15주년이 되어버렸다.
≪Kith: The Footwear Archive≫은 총 444페이지에 달하는(애술린 Classics Collection 시리즈 역사상 최대 규모) 분량에 KITH가 참여한 32개 브랜드 1,800족 이상(정확히는 1,849족이라고…)에 달하는 협업 신발이 잔뜩 담겨있다. 나이키, 아디다스, 아식스, 클락스, 몽클레르, 팀버랜드, 온 등 우리가 알고있는 유명 신발 브랜드는 다 등장한다고 보면 된다. 정식 발매 제품 뿐만 아니라, 샘플로만 존재하는 미발매 신발, 프로토타입, F&F(Friends & Family) 모델까지 담겨있다. 이중 상당수는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는 제품들이라는 것. 그리고 하나의 협업 신발 프로젝트가 어떤 과정을 거쳐 탄생했는지 제작 전 과정(아이디어-샘플-제작)까지 담았다고 한다.
KITH의 책은 럭셔리 아트북 출판사 애술린을 통해서 발간된다. 작년 10월 애술린 출판사를 통해 럭셔리 북 ≪AIR JORDAN≫이 나온 바 있는데, 애술린(Assouline)이 타셴(Taschen), 파이돈(Phaidon)과 더불어 세계 3대 아트북 출판사로 불리는 곳으로 상당한 퀄리티의 책을 만드는 곳이다. 서로가 서로를 알아본다고, 리테일 스토어의 잘난 곳이 뽑아낸 KITH의 콘텐츠와 책 만드는 장인 애술린 모두가 만족할만한 프로젝트다. 좋은 재료가 요리의 8할이라는 말이 있지 않던가.
워낙 KITH에서 뽑아내는 사진이 고퀄리티고, 책의 만듦새까지 최상위 수준이라 이번 책의 완성도는 그동안 제작된 스니커즈 서적 중에 손꼽히는 수준이라고 판단된다. 지난 15년간의 KITH와 로니 파이그의 작업물이 집대성되는만큼 스니커헤드라면 자연스레 지갑을 열 수밖에 없다. 15년의 역사를 한 권의 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은 충분히 매력적인 기회다.
현재 일반판인 클래식 에디션 버전은 $120의 가격이 책정되었으며, KITH 창립 15주년인 9월 30일 KITH 스토어를 통해 단독 발매된다. 한정판으로 제작되는 울티메이트 버전은 케이스와 친필 사인 포함 300부만 발매되며, 일부 애술린 스토어를 통해 9월 30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가격은 현재 미정이다. 참고로, 10주년 기념 서적 ≪KXTH 10 Year Anniversary Book≫의 가격은 $15였다.
브랜드의 진정한 DNA와 제가 전개해 온 창의적인 작업은 풋웨어에서 시작됐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무언가를 만들어냈다는 증거입니다.
로니 파이그(Ronnie Fieg, Kith Founder and Creative Director)는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소회를 밝히며 20주년, 30주년 서적까지 염두에 두고 있음을 덧붙였다. 신발로 시작한 그와 KITH의 역사가 회고록을 넘어 다음 챕터를 향한 단단한 이정표임을 실감하게 된다.
≪Kith: The Footwear Archive≫ The Classics Collection
- Page : 444p
- Language : English
- Released : 2026. Oct. 1
- Dimensions : 250 x 330 x 50 mm
- ISBN : 9781649805270
- Weight : lb (kg)
- Price : $120
≪Kith: The Footwear Archive≫ The Ultimate Collection
- Page : 444p
- Language : English
- Released : 2026. Sep. 30
- Dimensions :
- ISBN :
- Weight : lb (kg)
- Price : TBD
- Limited Only 300 piec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