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글로벌 브랜드 by 칸타 Kantar BrandZ Most Valuable Global Brands 2022
전 세계 90여개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 칸타가, 칸타 브랜드Z 2022년 글로벌 톱 100 브랜드(Kantar BrandZ Most Valuable Global Brands 2022) 리포트를 공개했다.
칸타 브랜드 Z는 컨설팅 기업 칸타(KANTAR)가 구축한 브랜드 자산 평가 플랫폼이며 이번 2022년 글로벌 톱 100 브랜드 리포트에는 50.4억 개의 데이터, 4.1백만의 고객 인터뷰, 51개 국가의 522개의 카테고리에 걸친 19,250개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되었다.
칸타 브랜드 Z가 선정한 2022년 최고의 브랜드 5개로는 1위 애플(Apple), 2위 구글(Google), 3위 아마존(Amazon), 4위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5위 텐센트(Tencent)다. 10위는 루이 뷔통(Louis Vuitton)인데 패션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진입했는데, 글로벌 명품 시장의 성장과 중국 내 매출 증가로 무려 64%의 브랜드 가치가 성장했다.
참고로, 삼성(Samsung)은 44위를 기록했고 국내 브랜드 중 유일하게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그래도 아시아 기업 중에서 최고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칸타 브랜드Z 2022년 글로벌 톱 100 브랜드(Kantar BrandZ Most Valuable Global Brands 2022) 리포트 풀 버전은 웹사이트 Kantar BrandZ Most Valuable Global Brands 2022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엄청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되었고, 디자인도 멋지고, 재미나기 때문에 한 번 살펴보길 권한다. 참고로, 회사 이메일로 등록해야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한메일, 지메일(Gmail) 같은 서비스는 불가.
https://www.kantar.com/campaigns/brandz-downloads/kantar-brandz-most-valuable-global-brands-2022
2022 글로벌 브랜드 의류 부분 Kantar BrandZ Apparel Top 10
우리가 궁금해할 스포츠 브랜드는 의류 카테고리로 분류되었다. Top 100위권 안에는 나이키(NIKE)는 12위, 아디다스(adidas)는 89위를 기록했는데, 의류 카테고리 내에서는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100위권 안에 들지 못했지만, 의류 카테고리 내에서는 룰루레몬(Lululemon)과 푸마(Puma), 중국의 안타스포츠(ANTA)와 리닝(Li-Ning), 언더아머(Under Armour)가 Top 10위를 장식했다.
커다란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한 중국 브랜드의 선전이 돋보이는데,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건강 중국 정책 그리고 신장 위구르의 면화 사용 중지를 선언한 브랜드의 불매 운동 등으로 급성장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는 자연스레 애국 소비와 브랜드의 매출 확대와 선호로 이어졌다.
오죽하면 나이키는 중국 브랜드(Nike for China)라고 존 도나호 나이키 CEO가 발언했겠나. 중국 브랜드의 성장 견제와 매출 하락을 동시에 잡기 위한 서비스 립이였지만, 자존심 구겨지는 모양새였다.
여기에 전 세계가 흔들리고 지금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 19 팬데믹, 그리고 그 어려운 여건 속에 진행된 베이징 2022 동계 올림픽 이벤트는 중국 국민이 건강에 대해 더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되었다.
여러모로 중국 스포츠 브랜드의 성장이 좋은 환경이었다. 안타 스포츠 시가 총액이 아디다스를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으니까.
칸타 브랜드 Z는 리닝(Li-Ning) 브랜드의 약진을 높게 평가했는데, 안타 스포츠와의 경쟁 관계이지만 충분히 중국의 나이키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