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슈톡 에디터 로건의 블로그에 남긴 것을 원작자의 동의하에 재편집한 글이다. 원글 링크
파리 올림픽 육상 중간 점검 – 브랜드의 업앤다운?! Paris Olympics Athletics Mid-Review
나이키와 미국 육상 대표팀.
나이키와 미국 농구 대표팀.
1.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웅장해지는 조합이다. 하지만, 이 웅장해지는 조합에서 미국 육상 대표팀과 나이키의 이름에 대해서는 조금은 덜 웅장해도 될 것 같다.
2. 8월 5일 오전 5시경, 파리 올림픽 100미터 달리기 결승이 있었다.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는 나이키를 신었던 마르셀 제이콥스가 총알 탄 사나이의 왕좌를 차지했다.
3. 참고로 우사인 볼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 올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푸마의 러닝화 신을 이끌었다.
4. 푸마의 러닝화는 우사인 볼트 이후에 다시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져 버렸고, 그 이후에 다시 나이키가 러닝에서의 왕좌의 자리를 차지했다.
5. 최근에 많은 사람들이 호카(Hoka), 온 러닝(On Running), 아디다스(adidas) 등 나이키 외의 다양한 러닝 브랜드에 대해서 언급을 했었다.
6. 그래서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어떤 브랜드가 어떤 자리를 차지하느냐가 중요하다. 단기적으로는 영향이 없지만 이번 결과가 마케팅으로 사용되면서 중장기적인 포석이 되는 자리가 올림픽이다.
7. 참고로 스포츠 브랜드는 자신들의 최신 기술을 올림픽에 선보이는 경향이 있다.
8. 지금까지는 나이키는 경쟁자들한테 밀리는 모습이다. 1만 미터에서는 1~8위 중에서 7명이 나이키를 신었다. 좋은 시작이었다.
9. 그런데 400미터 남녀 계주에서 흔들하더니 남녀 단거리에서는 아디다스와 푸마에게 road kill 당했다(road kill은 러닝에서 추월당할 때 사용하는 미국식 slang이다).
10. 여자 100미터에서는 앨프리드 줄리안(ALFRED Julien)이 푸마를 신고 나이키를 넘었고, 남자 100미터에서는 노아 라일스(Noah Lyles)가 Y-3 아디제로 프라임 SP3 스트렁 스파이크(AdiZero Prime SP3 Strung Spikes)를 신고 우승했다.
11. 노아 라일스는 미국 대표팀인데 나이키는 씁슬해야 하지 않을까?
12. 이제 마라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