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탁엑스의 첫 브랜드 필름 OWN IT
7월 11일, 리셀 문화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이를 비즈니스로 만들어버린 글로벌 리셀 플랫폼 스탁엑스(StockX)가 첫 글로벌 프로젝트로 진행한 브랜드 필름 “Own it”을 공개했다.
스탁엑스는 브랜드 필름 Own it은 히어로 영화 컨셉으로, 다양한 환경과 문화에서 활동하는 인물들을 스케치한다. 스니커즈, 스케이트보드, 트레이딩 카드, 레고, 게이머/스트리머 등이 나오는데 당연히도 스탁엑스가 다루는 아이템들을 자연스레 노출했다.
스탁엑스의 CMO 디나 바리(Deena Bahri)는 “스탁엑스(StockX)는 단순히 스니커즈를 사고파는 곳 이상이다. 이 프로젝트는 우리의 이러한 정신을 구현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사람들이 자신감을 찾고, 본인만의 ‘그것’을 진정으로 소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사실, 스탁엑스가 이야기하는 ‘소유’에 대한 것을 영상으로 풀어내는 건 쉽지 않다. 리셀 플랫폼으로서 단순히 제품을 보여주는 게 더 빠르고 쉽고 직접적일 텐데, 첫 글로벌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브랜드 캠페인만큼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인다.
OWN It-‘너의 것을 가져라’ 정도로 이해하면 될듯. 나쁘게 말하면, ‘닥치고 스탁엑스에서 사라’라고 이해하면 될듯-라는 키워드로 ‘소유-정체성-열정과 자아’로 풀어낸 스탁엑스. 첫 브랜드 필름은 꽤 괜찮게 만들었다고 평하겠다. 뭐, 이 정도면 잘했지.
스탁엑스는 이 흐름을 몰아 올해 하반기, 계획대로 무사히 IPO를 진행할 수 있을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장기화, 세계 경기 침체, 미국 패권주의 시대의 몰락, 유동성 저하, 리셀 시장의 하락, 기후 위기와 식량난까지 혼돈의 세계인 현재. 스탁엑스의 앞날이 궁금해진다. 국내 서비스들도 마찬가지.
아, 무엇보다 나 자신을 먼저 챙기자. 신발이고 뭐고 내가 존재해야 가치가 있고 즐길 수 있으니까.
StockX is so much more than a place to buy and sell sneakers. Own it is the embodiment of that ethos. that it is a platform through which you can find confidence, claim your identity, and truly own it, whatever your ‘it’ may be.
Deena Bahri, CMO, Stock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