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의 디지털 비즈니스 adidas Digital Business
아디다스의 디지털 비즈니스(adidas Digital Business)를 예측할 수 있는 웹3 책임자 에리카 와이크스 스나이드(@heyerikaws, ///(Three Stripes Studio))의 코멘트가 공개되었다.
요즘 암호화폐 시장과 NFT 시장이 많이 죽었지만, 다양한 브랜드의 NFT에 관한 관심은 끊이지 않고 있다. 스포츠 시장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계속된다. 나이키는 닷스우시(dot.swoosh)를 런칭했고, 언더아머도 NFT를 매칭한 신발을 만들었다.
아디다스도 유명 NFT 프로젝트 GMONEY, PUNKS COMIC, BAYC(The Bored Ape Yacht Club)와 프라다와 함께 이를 실행한 바 있다. 이번에 Web3를 다루는 decrypt 매거진을 통해 공개된 아디다스의 Web3 책임자 Erika Wykes-Sneyd의 코멘트는 상당히 재미난 이야기다.
하지만 그녀는 실제로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니까 암호화폐 자체를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그것을 운영하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는 조금 다른 이야기다.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도 좀 다른 이야기고.
아디다스가 직접 코인을 발행하는 방법보다는, 약간의 컨택 포인트가 존재하는 에이프코인(Apecoin)와 같은 높은 인지도와 성공 가능성이 더 큰 곳과 진행하는 것이 훨씬 더 좋다. 마케팅,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어느 정도 물고 갈 수 있으니까.
아디다스의 암호화폐 발행이 새로운 스니커즈가 발매될 때 특정 소비자만 접근할 수 있는 화이트리스트 작성에 사용될 수 있다. 에리카 와이크스 스나이드의 이런 코멘트는 현실화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There are interesting payments in Apecoin and some of the other coins that are coming out that could be even more surprising if Adidas was going to maybe gate exclusive drops for specific communities and specific currencies, I think that’s something that might be more compelling to us.
adidas Web3 lead Erika Wykes-Sneyd
아디다스의 웹3를 위한 조직 ///(Three Stripes Studio)
아디다스가 진행한 NFT 프로젝트의 성적도 나쁘지 않다. 지난해, 첫 NFT 드롭은 ,5924 ETH(당시 2,300만 달러) 수익을 올렸고, 얼리 액세스 스테이지에서 개당 0.2 ETH에 2만 개 NFT 민팅이 완료됐다. 3월 발행한 NFT 컬렉션 아디다스 인투 더 메타버스(Into The Metaverse)의 시가총액이 1억 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공의 흐름은 지난달인 올해 1월, 아디다스의 웹3 서비스를 위한 새로운 조직 ///(Three Stripes Studio)이 설립으로 이어졌다. 본격적인 디지털 비즈니스(adidas Digital Business), 웹3(Web 3.0) 환경을 위한 브랜드 전략과 커뮤니티 운영, 이벤트 등을 총괄하는 곳이다.
나이키는 NFT 업계의 큰손 아티팩트 스튜디오(RTFKT)를 인수하는 통 큰 전략을 앞세우고 새로운 플랫폼 닷 스우시를 런칭했는데, 아디다스는 조금 다른 전략이다. 새로운 조직을 만들고(뒤늦게), 파트너와 함께 하나씩 쌓아 올리는 그림이다. 이건 그룹의 성격이 좀 달라서 그런 걸까?
나이키의 디지털 전략에는 한참 늦고, 더딘 아디다스지만 그래도 조직이 만들어졌다는 것은, 그룹 차원에서의 서포트가 있다는 이야기니까. 무언가 또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있다.